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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세계사 수업
프라임경제 | 2017-11-17 17:42:36
[프라임경제] 세상에 태어나서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인생을 마무리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위인이라도, 영웅이라도, 성공은 반드시 실패를 거듭한 후에야 이뤄낼 수 있다. 바꿔 말하면 "실패하지 않으면 성공도 할 수 없다"고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고대 로마 철학자인 세네카가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잠깐 떴다 사라지는 무지개와 같다'고 말했듯 지금보다 나아지고자 하는 사람, 무언가를 이루려는 사람에게 인생은 너무 짧다.

그렇긴 해도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면,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는 궁금하다. 그러나 그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등장하는 것이 '역사'다.

역사를 들여다보면 모든 입장, 온갖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 어떻게 행동해서 실패했는지, 어떻게 판단해서 성공했는지, 선인들의 성공과 실패 속에는 반드시 '답'이 숨겨져있다.

역사는 인생훈의 보고다. 실패를 성공을 위한 '제물'로 삼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것을 굳이 자신이 직접 경험할 필요 따위는 없다. 선인들이 이미 무수한 실패를 해줬으니 그 실패를 배우고 체감한 뒤자신의 인생과 비교하며 '의사체험' 함으로써 실제로 실패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물며 앞으로의 세상은 확실히 혼돈의 시대로 돌입한다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평화로운 시대에는 다소 실패해도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혼돈의 시대는 다르다.

전국시대가 그러했듯이 혼돈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단 한 번의 실패가 돌이킬 수 없는 실태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진다. 향후 다가올 시대에는 '유비무환'의 비책으로 '역사에서 배운'는 자세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게 자명하다.

이 책은 그런 이유에서 만들어졌다. 전 세계의 역사 속에서 이것만은 최소한 알아뒀으면 하는 열다섯 가지의 인생훈을 끄집어내 실제로 그런 시련에 직면한 위인들의 대처법을 체감함으로써 그들의 실패나 성공을 자신의 인생에 받아들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데 발목이 잡혀서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고 초조해한다면 빠져나오는 힌트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잇북이 펴냈고 가격은 1만6000원이다.
이윤형 기자 ly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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