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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독립운동기념탑 건립 추진
파이낸셜뉴스 | 2017-11-24 20:23:05
최성 고양시장.


[고양=강근주 기자]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 성지로 고양시가 거듭난다. 독립운동 기념탑이 오는 2018년 광복절까지 일산문화공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최성 시장은 “기념탑 건립으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와 대한민국광복회 고양시지회가 지난 23일 고양종합운동장 웨딩홀에서 고양 지역의 독립운동역사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고양독립운동사 학술심포지엄’을 광복회 회원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고양 출신 독립운동가 서세충의 생애와 민족운동’, ‘사료로 보는 러시아 연해주에서의 이범윤’ 등을 재조명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성 고양시장은 심포지엄에서 일본의 역사 왜곡을 지적한 뒤 “올바른 역사 세우기를 위해 독립운동을 재조명하고 기념탑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와 광복회 고양시지회는 고양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독립운동기념탑 건립을 그동안 추진해 왔다. 지난 10월 디자인 공모심사를 통해 30m 높이의 독립운동기념탑 디자인을 확정했으며 내년 광복절 이전까지 정발산역 인근 일산문화공원에 건립할 계획이다.

일제 당시 고양지역에서는 국채보상운동, 3.1독립만세 시위 등 독립운동이 왕성하게 전개됐고, 고양 출신 74인은 독립운동을 위해 삶을 바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고양독립운동사 학술심포지엄’은 고양 지역의 독립 운동가를 발굴·조명하고 독립정신과 호국보훈 의식을 고취하고자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지역 학자들뿐만 아니라 역사학계의 조명을 받아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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