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LG그룹은 구광모 상무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영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구 상무는 이미 지난 17일 ㈜LG 사내이사로 선임돼 4세 경영의 서막을 알린 바 있습니다.

1978년생인 구 상무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입니다.

슬하에 딸만 둘을 둔 구본무 회장이 지난 2004년 장자승계 전통을 잇기 위해 구 상무를 양자로 맞았습니다.

구 상무는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에 대리로 입사해, 다양한 직위를 거치며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2015년 LG 상무로 승진하며 경영수업을 본격화했고 올해부터 LG전자의 성장사업의 한축인 B2B사업본부 ID사업부장으로 글로벌사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 곳은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디스플레이 사업 등을 수행하는 곳인데, 이렇게 보면 그룹차원에서 전자와 디스플레이, ICT 등 주요 사업부문의 협업이 꾸준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기술인 마이크로 LED 분야 투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