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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최대 실적 기대
프라임경제 | 2018-09-26 13:41:06
[프라임경제] 삼성전자 (005930)가 17조원대의 역대 최대실적을 올해 3분기에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부문 실적만 13조원대로 추정돼 신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3분기 삼성전자의 예상 실적 평균액은 매출 65조2104억원과 영업이익 17조2146억원이다.



전망치대로 실적을 거둔다면 올해 1분기에 썼던 영업이익 15조6400억원의 역대 최고 기록을 뛰어넘는 성적으로 올해만 두번째 영업이익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셈이 된다. 영업이익률 또한 26.4%로 지난 1분기의 25.8%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과 비교해도 각각 5.1%, 18.5% 증가한 62조489억원, 14조5332억원이 기대된다.

한화·NH·유진·IBK·키움 등 주요 증권사는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을 13조5000억~13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일부에서 나타나고 있는 우려와 반대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대형 반도체 제조사의 실적을 좌우하는 디램(D-Ram) 고정판매가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원가 하락세가 발생한 낸드플래시도 새로운 수요를 발판삼아 전체 매출액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3분기 낸드플래시 평균 판매가격은 2분기에 비해 13%가량 낮아졌지만 출하량은 19%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도 훈풍이 일 것으로 추측된다. 3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에서 8000억원 수준으로 지난 2분기의 1400억원 보다 4배~5배 가량 신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애플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탑재된 신형 아이폰을 2종으로 확대하면서 실질적인 OLED 독점 공급 효과 또한 나타날 것으로 여겨지고 있고, 부진을 거듭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도 회복하고 있는 추세로 보여 진다.

다만, 스마트폰을 맡고 있는 IM(IT&Mobile) 부문 실적은 갤럭시노트9 출시 효과에도 불구하고 2조원대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9 출시 초반 투입된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2분기 2조6700억원에도 한 참 모자를 것으로 추산된다.

소비자가전 부문은 영업이익이 6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업계에선 올해 지속됐던 반도체 효과가 4분기에도 계속돼 삼성전자가 17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고 있다. 연간 실적도 매출액 250조원, 영업이익 64조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53조63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경신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이레 기자 ire@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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