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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쟁 직전까지…대통령 업무 중 北이 제일 난제"
프라임경제 | 2018-11-19 09:14:56

[프라임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내린 결정들 중 북한 관련 결정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으로서 지금까지 내렸던 가장 어려운 결정이 무엇이었느냐"는 진행자 마이크 월러스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가 매우 힘들었다"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과 전쟁 직전까지 갔었다"고도 회고했다. 다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현재 가고 있는 방향에 매우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과장과 압박 화법으로 보이지만, 바탕에는 북한 핵 해제에 대한 강경한 태도가 깔려있다는 풀이가 나온다. 최근까지도 미국 행정부는 핵 해제 이전에는 다른 타협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북한에 작은 당근을 먼저 주면서 순차적으로 단계를 밟아야 한다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서도 부정적 태도를 보이면서 강한 압박 기조를 고수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직전 관련 회상 역시 이런 일관적 태도의 방증이라는 것.

또 그는 "자신이 미국인들을 위해 위대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미국이 세계의 다른 문제들을 우려하면서, 많은 경우 미국을 가장 뒤에 놓았지만,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중간선거에서 사실상 공화당이 이긴 데 따른 자신감의 발로로 풀이할 수 있다.

프라임경제 기자 webmaster@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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