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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부, 올해 상반기 중 10조원 규모 추경 추진"
파이낸셜뉴스 | 2019-03-20 18:41:05
미세먼지 추경 및 IMF 권고 경기부양용 될 듯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20일 충남 홍성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올해 정부의 추경 추진 규모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가 조만간 구체적인 추경 내용 및 규모를 밝히고 국회에 추경 편성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의 추경 편성 요인은 크게 두가지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6일 '미세먼지 추경 편성' 검토 지시와 국제통화기금(IMF)의 12일 경기부양용 추경 권고 등이다.

윤 사무총장의 이날 이같은 발언은 미세먼지의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충남에 몰려있어 관련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언급 도중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점에서 상반기 추경 규모는 아직 대략적인 윤곽만 짐작해 볼 수 있는 사안이다.

윤 총장은 이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당정간 구체적인 논의가 있거나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10조원 규모는 최대 그 정도까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10조원 규모가 모두 미세먼지 대책에 관한 것은 아니다. 미세먼지 대책과 다른 것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 내용에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IMF의 경기 부양용 추경 권고 내용도 일부 포함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제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미세먼지 대응 및 국제통화기금(IMF)의 정책권고 등과 관련한 추경 편성 문제를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혀 정부의 추경 논의는 조만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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