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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조로우에게 '원정 성접대' 알선"
한국경제 | 2019-06-25 09:51:27
YG엔터테인먼트가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에게 조직적인 성접대를 했다는 보
도가 나왔다.

24일 MBC는 메인 뉴스를 통해 "YG의 성접대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된 강남
유흥업소 직원 A씨가 여성들을 데리고 유럽으로 '원정 접대'를 다녀왔
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 접대를 YG 직원이 기획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2014년 10월께 서울 강남 유흥업소 여성들이 말레이시아 재
력가 조로우의 초대로 유럽을 방문했다. 이들과 동행한 인물은 양현석 전 YG 대
표와 친분이 있는 강남 유흥업소 직원 A씨다. MBC는 "A씨가 동행 여성들에
게 1000만~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단순히 놀러간 게 아니라
근무임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당시 '원정'에 참여한 여성의 말을 인용해 "업소에서 일하
는 A씨가 조로우의 파트너였다"며 "조로우는 그에게 수억원대의 명품
을 잔뜩 사줬다"고 보도했다.

원정 성접대를 성사시킨 인물로는 YG 직원이 지목됐다. 조로우가 여성들을 초청
하겠다는 의사를 YG에 전했고, 이 직원이 A씨에게 섭외를 맡겼다는 것이다. MB
C는 "여성들에게 지급할 돈을 놓고 갈등이 생기자 조로우가 A씨가 아닌 Y
G에 문제를 제기했다는 증언도 확보했다"며 "YG의 개입 가능성을 뒷
받침하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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