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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남자 월-화요일 요리사가 된다
파이낸셜뉴스 | 2019-07-24 03:17:07
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가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가평군이 시대 흐름에 맞춰 남성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다양한 영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월요일은 아빠가 요리사’, ‘혼밥도 홈밥처럼’이 대표적인 예다. 박정연 가평군보건소장은 23일 “영양교육을 통해 다양한 영양소 섭취 및 올바른 식습관으로 건강 증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저출산이 문제가 되는 추세에 남성의 가사 및 육아 참여 활성화에 따라 오는 9월2일까지‘월요일은 아빠가 요리사’를 진행한다.

요리에 관심 있는 아빠 16명을 대상으로 △숟가락을 사용해요 △단백질이랑 친해져요 △5대 영양소를 골고루 △편식NO! 알레르기NO! 등 우리 아이를 위한 건강 이론교육과 단호박 및 시금치 미음, 연어죽, 소고기달걀브로콜리볶음밥 등 단계별 건강이유식 만들기 조리실습이 각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을 이르는 혼밥러·혼밥족을 위해 8월27일까지 매주 화요일 만 25~35세 남성 혼밥러 16명을 대상으로‘혼밥도 홈밥처럼’을 운영한다.

각 8회에 걸쳐 운영되는 영양교육에선 △카레속 강화의 효능은 무엇일까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해요 등이, 조리실습에선 △닭고기카레우동 △차돌박이 야채말이 △삼겹살김밥 △야채샌드위치 △단호박 팬케이크 만들기 등을 통해 스스로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도해 나트륨 과다 섭취 및 미만 예방을 도와준다.

2017년 기준, 가평군 관내 1인가구 비율은 경기도 평균 대비 7.9% 높은 32.3%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별 1인가구 수도 25~29세 중 120가구의 여자보다 남성이 290가구로 높게 나타나 남성 혼밥러를 대상으로 영양교육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한편 가평군보건소는 관내 청소년과 65세 남성을 대상으로 ‘요리 조리 cook! cook! 영양교실’과 ‘행복요리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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