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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 송승헌. 가짜아빠 정체 발각…진짜아빠 강성진 검은 본색 드러냈다
한국경제 | 2019-09-18 08:42:04
‘위대한 쇼’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쇼킹 전개로 안방극장의
시계를 멈췄다. 검은 본색을 드러낸 ‘진짜아빠’ 강성진의 폭로로
송승헌의 ‘가짜아빠’ 정체가 발각되는 등 연이은 폭풍 전개로 시
청자들을 방송 내내 흥분시켰다.

지난 17일(화)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8회는 위대한(
송승헌 분)이 맞춤형 해결책과 통쾌한 핵사이다 응징이 빛난 해결사 면모로 시
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화요일 밤을 선사했다.

이 날 위대한은 극성 커뮤니티 운영자를 공략하기 위해 같은 지역 또 다른 커뮤
니티 운영자를 찾아갔고 극성 커뮤니티 운영자가 상점 홍보를 핑계로 금품을 요
구해 왔으며 이를 거부하면 카페에 비방글을 올렸던 횡포를 알게 됐다. 이에 위
대한-정수현(이선빈 분)은 운영자가 상점 주인에게 금품을 받는 영상을 찾아내
국제고 추진위원장 자리를 사퇴하게 만드는 등 통쾌한 한방을 선사해 짜릿한
전율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위대한은 한탁(정준원 분)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
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위원이 독실한 크리스천이라는 점을 이용 &ldq
uo;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아이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시
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라고 사죄하는 등 결정적 순간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해결하는 보호자 위대한의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 사이 위대한에게 청천벽력 같은 위기가 찾아왔다. 연락 두절됐던 한다정의
양부이자 삼남매의 친부 한동남이 2년만에 찾아온 것. 특히 한동남은 첫 만남부
터 위대한의 아빠 코스프레를 알고 있다는 듯 “다정이 친아빠 맞긴 하죠
?”라는 의미심장한 돌직구를 날리고 삼남매와 함께 있는 동안 아빠 노릇
하고 싶다며 위대한의 카드를 빌리는가 하면, 삼남매와 같이 살 형편이 될 때까
지 애들을 맡아 달라는 등 적반하장 태도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극했다. 심지
어 한동남을 뒷조사한 결과 베트남에 있었다는 거짓말까지 밝혀져 베일에 싸인
그의 정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검은 본색을 드러낸 한동남이 위대한의 가짜 아빠 정체
를 저격해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위대한은 삼남매를 방치한 채 술집에서
인사불성으로 음주하는 한동남을 향해 분노를 폭발시켰고 이에 한동남은 &ldqu
o;너야말로 뭔 짓을 하고 있는 건데! 다정이랑 피한방울 안 섞인 네가 왜 그 짓
(아빠 노릇)을 하냐고”라는 폭탄 발언과 함께 서늘한 광기를 보여 시청자
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 사색이 된 위대한과 그런 그를
노려보는 한동남의 모습이 향후 갖고 올 파장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정수현은 한결 같은 모습으로 자신에게 직진하는 강준호(임주환 분)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정수현은 “우정인지 연민인지 어떤 감
정인진 잘 모르겠지만 선배(위대한)한테 마음이 가는 건 사실이에요”라며
위대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고백했다. 과거 동생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끊어졌던 위대한-정수현의 인연이 다시 시작될 것을 암시해
앞으로 변화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이와 함께
강준호는 “당을 살리고 보수를 재건하기 위해서 보탬이 되어달라”
는 부친 강경훈(손병호 분)의 간곡한 부탁과 정수현의 고백 거절로 인한 심경
변화를 내비쳐 앞으로 펼칠 행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
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
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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