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박스


◇ 건널 땐 파란불이었는데…블랙박스 속에선 신호위반?

녹색 신호인 횡단보도를 통과하던 A씨.

교차로에서 갑자기  불법 유턴을 시도하는 차량과 충돌하게 되는데….

분명 녹색등이었는데, 블랙박스 속에서는 3m 전에 신호등이 바뀌어 있습니다.

상대 측 보험사에서는 신호 위반이라 과실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그럴까요?

◇ 직진이냐, 브레이크냐 그것이 문제로다…‘슈퍼 딜레마 구간’

멈추고 싶어도 멈출 수 없는 곳, 이런 구간을 ‘딜레마 구간’이라고 합니다.

A씨의 구간은 특히 까다로운 ‘슈퍼 딜레마 구간’이었는데요.

그럼에도 상대 측 보험사에서는 불법 유턴과 신호 위반이라며 50 : 50이라고 주장합니다.

A씨의 결백이 인정될 수 있을까요?

◇ 여기서 잠깐! - 브레이크와 속도의 비밀

A씨의 사례는 신호 위반이어선 안 됩니다.

왜일까요?

시속 60km로 달리다가 브레이크를 잡으면, 멈추는 그 1초 동안에도 17m를 갑니다.

만약 A씨가 브레이크를 잡았다면 교차로 한복판에서 멈췄을 것입니다.

멈출 수 있는데 멈추지 않았을 때가 위반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