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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최성은, ‘눈빛X감정X딕션’ 다 되는 괴물 신예
한국경제 | 2021-02-28 18:33:04
눈빛부터 남다르다. 쏟아지는 감정을 차분히 풀어내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
킨다. 최성은이 ‘괴물 신예’로 불리는 이유다.

2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에서 유재이(최성은 분)는 만
양 정육점 압수 수색에 과거 엄마가 실종된 사건을 떠올렸다. 동네 사람들의 입
에 오르내리며 범죄 사건 현장으로 주목받던 정육점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되며 트라우마처럼 과거를 떠올린 것. 이에 유재이는 이동식(신하균 분)을 강
민정(강민아 분) 납치·상해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정육점 압수 수색을 지시한
한주원(여진구 분)에게 향했다.

유재이는 한주원을 찾아가 달걀을 던지며 감정을 표출했다. 건조한 표정으로 한
주원을 향해 달걀을 수차례 던지던 유재이는 한주원의 반발에 “죄 없는
사람 범죄자 낙인찍어 놨잖아. 평생 범죄자로 살게 주홍글씨 박아 놨으면서, 겨
우 이 정도에 짜증나니. 아주 쇼하고 있잖아 너”라며 이동식을 향한 지목
수사부터 정육점 압수 수색까지. 한주원의 수사로 만양 사람들의 표적이 된 데
분노를 표했다.

최성은은 유재이의 감정을 메마른 듯 담담하게 그려내면서도 억눌러온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터뜨리는 유연한 감정선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재
이가 느끼는 감정에 궁금증을 유발하다 따라가게 한 것. 분노로 가득 찬 눈빛에
감정을 삼켜내는 꽉 다문 입술, 흔들리는 눈빛 안에 점차 차오르는 눈물 등 디
테일한 면면이 그의 감정을 따라갈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최성은의 연기는 캐
릭터를 궁금하게 하고 공감하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배우 최성은에 대한 관심
까지 이어지게 했다. 영화 ‘시동’ 소경주 역으로 데뷔해 관객의 눈
을 사로잡은 그가 첫 장편 드라마에서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lsquo
;괴물 신예’로 불리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최성은의 열연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최성은의 드라마 ‘괴물’은 매주 금, 토 밤 11시 JTBC를 통해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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