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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불구 약보합…3000선 마감
프라임경제 | 2021-10-21 16:07:04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실적 기대감이 낮아진 영향에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013.13대비 5.8p(-0.19%) 하락한 3007.3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78억원, 43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596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2.96%), 기계(1.34%), 전기가스업(1.22%), 은행(0.98%), 서비스업(0.54%) 등 13개 업종을 제외하고, 화학(-1.67%), 비금속광물(-1.21%), 종이목재(-1.11%), 의료정밀(-1.08%), 의약품(-0.58%) 등 8개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NAVER(0.74%), 삼성전자우(0.16%)가 상승했으며, 카카오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00원(-0.14%) 하락한 7만2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LG화학은 전일대비 3만4000원(-4.05%) 내린80만6000원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도 실적 기대감이 낮아진 영향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며 "코스닥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2차전지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01.62대비 7.92p(-0.79%) 내린 993.7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456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41억원, 67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디지털컨텐츠(5.94%), IT S/W & 서비스(2.91%), 통신장비(1.01%), 출판·매체복제(0.69%), 금융(0.66%)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일반전기전자(-4.71%), 운송(-3.36%), 종이·목재(-2.72%), 화학(-2.18%), 비금속(-1.59%)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펄어비스(12.21%), 카카오게임즈(1.97%), 에이치엘비(0.31%), 위메이드(8.69%)가 상승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일대비 3만9700원(-8.8%) 주저앉은 41만13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으며, 엘앤에프는 전일대비 1만3300원(-6.3%) 떨어진 19만7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0원(0.25%) 오른 1177.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정훈 기자 lj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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