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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잡는 신동빈 회장…글로벌 펀드에 1400억원 투자
프라임경제 | 2021-10-21 17:06:13
[프라임경제] 롯데케미칼(011170)은 수소 기술을 선점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수소 투자 펀드에 약 1억유로(1400억원)를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투자하는 '클린 H2 인프라 펀드(Clean H2 Infrastructure Fund)'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발족한 수소 경제 관련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의 공동 의장사인 에어리퀴드와 회원사 토탈이 공동으로 주도해 만든 펀드다.

약 15억유로(2조원) 규모인 이 펀드는 전 세계의 수소 저장, 유통 인프라 및 수소 차량 등의 활용과 신재생 에너지를 연계한 수소 생산 등의 프로젝트에 전략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핵심투자사 8개사 중 하나로, 아시아 화학사 가운데 유일하게 설립 초기부터 함께 한다. 글로벌 수소 기술 동향 파악과 함께 관련 산업 신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국내 수소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그룹 계열사들의 수소 역량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롯데그룹의 각 계열사들은 환경(Green)과 사회(Social)에 기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토대로 국내 수소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회사로 성장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7월 탄소중립 성장을 달성하고 국내 수소 수요의 30%를 공급하겠다는 '친환경 수소 성장 로드맵'을 발표하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에어리퀴드코리아와는 부생 수소를 활용해 새로운 고압 수소 출하센터와 수소 충전소 구축에 공동 투자했다. 국내 강소 기업인 에어레인과는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기체분리막을 활용한 CCU(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 설비를 여수 1공장에 설치했다.

롯데케미칼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과 SK가스와도 수소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수영 기자 lsy2@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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