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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보험사, 부동산 PF 대출 관리 필요" 지적
프라임경제 | 2022-08-07 15:16:17

[프라임경제] 최근 시장금리 상승과 함께 부동산 가격 하락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보험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은행들보다 부동산 PF 대출 규모가 크기에 부동산 경기 둔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보험연구원 전용식 선임연구위원과 홍보배 연구원은 '보험산업의 부동산 PF 대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의 기업 대출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37조4천억원이다. 이 가운데 부동산 PF 대출은 42조원으로, 국내 18개 은행의 29조원보다 13조원 이상 많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2016년 말 15조7천억원에서 지난해 말 42조원으로 증가했으며 보험사의 기업 대출 대비 비중은 2016년 4분기 20.1%에서 지난해 4분기 30.6%로 늘었다.

다만, 국내 보험업권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013년 5.4%에서 지난해 6월 기준 0.3%로 급감하는 등 위험 관리 강화로 인해 보험사가 노출된 위험이 과거에 비해 크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부동산 PF 대출 시장에서 차주의 위험관리 강화로 인해 보험회사가 노출된 위험은 과거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금리상승에 따른 부동산 경기 악화와 이로 인한 분양 위험에는 여전히 노출돼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기훈 기자 pk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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