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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퍼레이션, 하반기 이익률 회복 추세 지속 전망
프라임경제 | 2022-08-08 08:22:23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8일 현대코퍼레이션(011760)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가 집중되며 주요 부문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하게 확인됨과 함께 하반기에도 외형이 성장하는 가운데 마진 안정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202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7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로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95.5% 상승한 1조6000억원, 209.2% 성장한 20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매출의 경우, 상용에너지를 제외한 전 사업 부문에서 전년대비 외형성장이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품 가격도 강세를 보이며 △철강 △석유화학 △승용부품 등 매출 규모가 큰 주력사업 부문의 매출액 증가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며 기존 러시아 향 수주와 매출이 거래선을 보유한 독립국가연합(CIS) 향으로 전환돼 수혜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철강은 유럽·미주 중심 고가 시장 선행 수주로 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석유화학은 벙커링 사업 및 아스팔트 판매 호조로 마진이 개선됐다. 승용부품은 생산이 지연된 기존 수주 물량이 매출로 본격화됐으며 자원개발은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으로 LNG 광구의 배당수익이 늘어났다.

유 연구원은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철강과 석유화학 부문의 피크아웃(peak-out, 정점 통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하지만 매출 시현이 지연됐던 승용부품 부문의 정상화로 하반기에도 전년대비 성장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1분기 고점을 기록한 이후 컨테이너 물류 운임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물류비용 부담은 완화될 수 있기에 이익률 회복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훈 기자 pk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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