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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정치·복지·시설 "삼박자" 갖춰
프라임경제 | 2022-08-08 08:54:18
[프라임경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ESG 경영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인 '양성 평등'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6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NCSOFT ESG PLAYBOOK 2021'을 통해 임직원의 여성 비율, 여성 친화적 근무 문화 등 관련 지표 및 현황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전체 임직원 중 여성의 비율은 △2019년 31.8% △2020년 32.3% △2021년 33.33%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팀장 직책을 맡고 있는 여성 직원의 비율은 2020년 20%를 돌파한 이후 2021년 21%까지 늘어 팀장 5명 중 한 명은 여성이 차지했으며, 최고 의사결정기구의 경우 사외이사 5명 중 2명이 여성이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엔씨소프트를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양성평등 부문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사내 어린이집부터 착유실·모성보호 정책 운영

엔씨소프트의 여성 인력이 꾸준히 증가할 수 있는 이유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복지정책과 전용 공간 등 그동안 엔씨소프트가 구축해 온 여성친화적 근무 환경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의 임직원의 평균 연령은 30대 중반으로,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100명 규모의 신규 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설하는 등 꾸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웃는땅콩'은 최대 300명의 아이들을 돌볼 수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보육을 지원함으로써 사내 어린이집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또 더해 여성 직원을 위해 여성휴게실과 전용 착유공간 등 시설적인 측면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휴게실 내 착유실에는 유축에 필요한 △유축기 △소독기 △모유저장고 등 기본 물품이 모두 비치돼 여성 근로자들을 위한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는 평가다.

이에 더해 가정친화적 근무 문화를 위해 △육아휴직 △가족 △돌봄휴직·휴가 △출산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등 모성보호 지원을 위해 노동관계법령에서 정한 모든 휴직·휴가제도 등을 충실하게 운영하며 정책적 지원도 면밀히 챙기고 있다.

아울러 일부 정책은 노동관계법령상의 기준보다 더욱 강화해 운영해 육아휴직을 사용했던 여성 임직원의 복귀율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100%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공정한 미래사회 조성을 위해 사내뿐 아니라 사외까지도 관련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여성고용 악화 △돌봄 노동 가중 △가정폭력 증가 등 성 불평등이 심화됐다는 조사 결과에 착안해 성평등 연구 후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비영리법인 NC문화재단은 'RAND 연구소'를 후원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RAND 연구소'는 성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대표적인 민간 정책연구소로,

올해 'RAND 연구소'의 아태지역정책센터(CAPP)는 성 평등 이니셔티브를 발족하고 다국가 간 연구그룹을 구성해 학술 교류, 공동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성 평등 관련 연구 및 다양한 학술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평등한 사회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 kkt@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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