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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청년이 죽어갑니다"…백혈구 헌혈자 급구
뉴스핌 | 2022-08-08 10:20:36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한 아버지가 서울대병원에서 혈액암 말기 치료를 받고 있는 아들이 혈소판지정헌혈 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애타게 수혜자를 찾고 있는 가운데 환자 원(38)씨가 지난 7일 지정헌혈을 받지 못해 패혈증까지 와 목숨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 7일자 전국판 기사참조>

8일 원씨의 아버지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용한 항암재 내성으로 치료가 불가능해져 간과 림프로 빠르게 전이되고 있는 상태라며 백혈구 헌혈자가 꼭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백혈구 헌혈에 필요한 안내문 캡처본. 2022.08.08 krg0404@newspim.com

앞서 원씨는 그동안 가족과 많은 지인이 해준 혈소판 지정헌혈 기증으로 생명을 연명해 왔다.

하지만 지정헌혈이 끊기면서 패혈증까지 와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한 달안에 숨질 수 있는 상태까지 왔다.

원씨의 필요 혈액형은 O(+)형으로 A-PLT(M) 혈액제제가 필요하다. 특히 패혈증 치료를 하기위해서는 백혈구 헌혈자 5~7명 있어야 치료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백혈구 헌혈 대상은 매우 까다롭다. 우선 동일 혈액형만 지정헌혈 및 백혈구 헌혈이 가능하며, 수혈자는 만 17세 이상 59세이하여야 한다.

특히 남자여자 모두 체중이 50kg이상 넘어야 하며, 최근 2개월 이내에 전혈 2주 이내에 성분헌혈을 한적이 없어야 한다.

헌혈 지원은 O형 기증인 백혈구 헌혈은 서울대병원 방문해 3일간 검사와 촉진주사 헌혈 단계를 거쳐야 하며, O형 혈소판 지정헌혈은 가까운 헌혈의 집에 예약해 원웅재 또는 등록번호(220509-0022)에게 헌혈 기증을 하면 된다.

환자의 아버지 원유태 씨는 "소중한 아들이 주변의 여러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버텨왔지만 지금 위독한 상태"라며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백혈구 헌혈이 꼭 필요한 만큼 사랑하는 아들이 살 수 있도록 다시한번 도움을 달라"고 눈물로 호수했다.

원씨는 전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지부 지회장을 역임하면서 국가를 수호하고 지역 사회에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

krg04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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