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소식] 노인복지관 기본·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가져
프라임경제 | 2025-07-11 14:10:05
프라임경제 | 2025-07-11 14:10:05
■ 노인복지관 기본·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가져
■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나서
■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의심 신고 증가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

[프라임경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일홍 대한노인회 영천지회장 등 노인회 관계자와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및 관련 부서장, 수행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복지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설계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추진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은 검토 후 실시설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영천한의마을과 시립박물관 등 인근 문화시설과 근접해있다는 입지적 특성을 살린 공모안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통해 노인복지관이 지역 내 시니어 복지시설로서 구심점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현재 영천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약 3만5000여 명으로, 전체인구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령화 속도가 빠른 만큼 복지기반 확충도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영천시 노인복지관은 다양한 시니어 복지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시설로, 단순한 복지기능을 넘어 능동적 삶을 지원하는 '웰에이징'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능동적인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취미 및 자기계발 프로그램은 물론, 새로운 디지털 AI시대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시니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공간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기고, 디지털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노인복지관을 조성하겠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나서
전국 최초·경북 최대규모 공동사업 공간 신축, 사업비 10억원 확보

영천시는 지난 9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원장 정해식)과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2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최한 공모사업에 영천시가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광역 공동사업 공간 신축' 분야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지역 간 협업 자활 공간을 조성하게 됐다. 이를 통해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자활센터와 광역 단위 사업 협업을 원활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구축해 커피박·불용 PC 재자원화, 다회용기 세척 등 다양한 자활근로사업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자활근로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경북 친환경 재자원화 사업의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통해 지역 자활사업 발전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활사업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의심 신고 증가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
식품 취급 종사자 및 음식점 대상으로 '예방이 최선' 강조
영천시보건소는 최근 관내에서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의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하절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은 매년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6~9월에는 음식물 보관·취급하는 과정에서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며, 최근에는 회식·모임 등으로 인한 집단 의심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원인균인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캄필로박터균, 비브리오균 등은 25℃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 빠르게 증식한다. 특히 가열이 덜 된 육류 및 어패류, 상온에 장시간 방치된 조리식품, 위생 관리 미흡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시민 개개인의 감염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올바른 식재료 보관 △조리도구 소독 등 5가지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여름철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며 "복통·설사·구토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집단 감염이 우려될 때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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