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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문체부 최휘영·국토부 김윤덕 장관 후보자 지명
프라임경제 | 2025-07-11 15:07:05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윤덕 국회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각 후보자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문체부 장관 후보자인 최휘영 대표는 △연합뉴스, YTN 기자 △NHN 대표이사 △인터파크트리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인물로, 부산 출신에 경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강 비서질장은 "최 후보자는 기자와 온라인 포털 대표,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계신 분"이라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_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새로운 CEO"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국토부 장관 후보자인 김윤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현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19·21·22대 국회위원으로, 전북 부안 출신에 전주 동암고와 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인물이다.

강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해 왔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한편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국토, 건설, 교통, 모빌리티 등 다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강 비서실장은 "주거 불안정을 초래하는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대통령의 실용적인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문체부와 국토부 장관 후보자를 끝으로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장관 후보자가 모두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정부 부처 모두 유능하고 충직함으로 빠르게 성과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며 "사회 전반의 혁신을 위해 기존 관습을 과감하게 벗어나 참신하고 유연한 발상으로 변화를 선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통상 압박과 여름철 폭염 등 민생 경제 침체, 이런 여러 가지 당면 문제에 대해 일하는 정부, 선제적 정부, 신속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하며 "이재명 정부의 구성원 모두는 무거운 책임감을 절감하면서 오직 성과로 대답하고 결과로 평가 받는 정부가 되겠다.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오늘 인선으로 내각에 국회의원이 10명 넘게 됐는데 사실상 내각제가 되는 것 아닌가. 삼권분립이 훼손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거기에 대해 고려 했는지'라는 질문에 강 비서실장은 "우리나라 헌법에 내각제적 요소가 있다고 이것을 내각제로 부르는 것은 매우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도 인수위가 있이 사람들을 충분히 봤다면 좀 더 여유로운 공간들을 찾아낼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인수위 없이 시작하는 정부에서 빠르게 업무 호흡을 맞춰왔던 분들과 하는 것들이 좀 더 효율적이라는 불가피한 선택들도 반영됐다"고 답했다.

김경태 기자 kkt@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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