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워치 | 2025-07-11 15:25:03
[비즈니스워치] 윤서영 기자 sy@bizwatch.co.kr

CJ제일제당이 ‘햇반 저단백밥’을 통해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올해로 17년째다. CJ제일제당은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이 같은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양양군에서 열린 ‘제23회 꿈과 희망을 키우는 PKU 가족성장캠프’에 햇반 저단백밥 제품과 1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캠프는 인구보건복지협회가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햇반 저단백밥은 페닐케톤뇨증(PKU병) 등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을 앓는 이들을 위해 단백질 함유량을 일반 햇반(쌀밥)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2009년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직원의 건의로 선보이게 됐다.
가장 큰 특징은 쌀 도정 후 단백질 분해에만 24시간이 소요되는 별도의 특수한 공정을 거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생산 시간이 일반 햇반보다 10배 이상 걸린다. 특히 생산효율과 수익성이 떨어짐에도 불구, CJ제일제당은 그동안 희귀질환 환우를 위해 약 270만개의 햇반 저단백반을 만들었다.
김유림 CJ제일제당 햇반 팀장은 “즉석밥 대표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국민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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