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목포시 출입기자, 공무원의 33%인 430명 "소통 수준 넘어선 횡포도 각인각색"
프라임경제 | 2025-12-22 09:12:00
프라임경제 | 2025-12-22 09:12:00
[프라임경제] 언론인의 태도와 중요성은 언론이 사회에서 정보전달의 중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 역할을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각으로 책임 있게 사건이나 이슈를 다뤄야 하고, 그 과정에서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균형 있게 반영해야 한다.
특히 타인의 인격과 권리를 침해하거나 무시하는 행동과 취재 윤리는 물론 개인정보에 신경을 써야 하며, 사실 확인을 거친 정확한 정보전달 등 언론인의 기본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현재 목포시에 등록된 출입기자의 수는 필자를 포함에서 430명으로 목포시 공무원의 3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목포시에서 일어나는 각종 정보에 대해 여러 시각을 제시하는 전달자 역할을 기본으로 권력과 행정에 대한 감시자 역할, 사회적 이슈 제기를 통해 토론과 공론장 마련 등 사회적 책임을 가지게 된다.
출입기자들의 보도 방향에 따른 여론 주도는 지역민들에게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어 기자의 기사 방향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이러한 책임에서 스스로 자유롭지 못한 출입기자 중 극히 일부 기자들의 횡포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진단은 여러 통로를 통해 알려지고 있으나, 기자들 조직의 일부 문제라는 점에서 감싸고 쉬쉬한 사이 곪아 터져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는 여론이 떠오른다.
이는 필자를 포함해서 모두에게 심각한 현실적 문제 지적이다. 가장 큰 문제는 소통 수준을 넘어서는 잦은 술자리 요구와 업무시간에 책상에 앉아 버티기(요구사항)를 하면서 촌지를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기자가 있다는 것이다.
또 팩트체크 없는 인신공격과 놀림으로 취재 윤리를 무시하는 행동을 당연하게 여기는 문화에 대한 제지가 이뤄지지 않는 것 등 취재 범위를 벗어난 문제들에 대해 공무원노조의 방조와 사법기관의 무심한 대응이 사태를 이 지경에 담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특히 목포시 공무원노조에서는 지금까지 드러난 기자들의 문제에 대해 직원들을 대변하는 역할에 대해 노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크다.
집행부에서 바라보는 언론은 늘 견제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의 관계이지만, 보통의 대다수는 아름다운 거리감을 유지하면서 서로 견제와 격려를 나누고 있다.
필자를 포함한 출입기자들 역시 집행부에서 기자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겉으로는 공경하지만 속으로는 거리를 두는 태도"로 바라보는 경이원지(敬而遠之)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단순히 기사를 쓰고 보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취재 윤리를 늘 새기며 공직자와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집단이 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시각 주요뉴스
이시각 포토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