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KB국민은행, 3조 루피아 대출 확보..자본금 늘려 재무건전성 강화
파이낸셜뉴스 | 2025-06-30 12: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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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사진=KB국민은행 부코핀 인도네시아 제공 |
【자카르타(인도네시아)=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최대주주인 KB국민은행으로부터 총 3조 루피아(2508억원) 규모의 영구후순위대출(perpetual subordinated loan)을 지원받는다고 30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법인의 지분 66.8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현지 업계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로비 몬동 부사장은 "이번 대출 계약은 지난 26일 체결됐으며, 해당 차입금은 2025년 6월 말 기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에 추가 자기자본으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 측은 이번 자금 지원이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자본을 늘려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부채 재조정을 위해 두 종류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총 모집 금액은 최대 1.5조루피아(1254억원)다.
첫 번째 채권은 '2025년 제1회 지속공모채권 II'로 총 1조 루피아(836억원) 규모이며, 두 번째 채권은 '2025년 제1회 지속공모후순위채권 IV'로 총 5000억 루피아(418억원) 규모다. 조달된 자금은 KB국민은행 싱가포르 지점에 대한 차입 원금 일부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채권은 피치레이팅스 인도네시아로부터 일반 채권 'AAA(idn)' 및 'AA(idn)'의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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