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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모든 업무 매뉴얼화... 사고 막고 효율성 끌어올린다"
파이낸셜뉴스 | 2025-08-05 20:17:03
'우리 노하우' 전국 영업점 공유
정진완 행장 "일하는 방식 재정립"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2025 경영전략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2025 경영전략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올해 상반기 '위노트'를 활용해 본부부서 업무의 매뉴얼을 완성한 우리은행이 하반기에는 이를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한다. '반드시 해야 할 일만 남긴다'는 목표 아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은행의 모든 업무를 매뉴얼화함으로써 사고를 막고,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상반기 본부부서의 위노트(업무용 협업 툴)에 이어 하반기 전국 영업점에서 'WOORI 업무노하우' 공유를 시작한다. 매뉴얼 재구축의 핵심은 진성업무, 즉 '반드시 수행해야 할 핵심업무'와 비진성업무를 나누는 것이다.

앞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해 확보된 시간은 내부통제 강화와 자기계발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전략기획 및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본부의 부서들은 업무 매뉴얼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전국 영업점의 매뉴얼을 새로 고치는 방식으로 업무 표준화와 함께 업무 연속성을 확보키로 했다.

특히 '우리(WOORI) 업무노하우'를 공유해 반복·비효율 업무를 매뉴얼에서 제거할 방침이다. 핵심업무(진성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모든 업무를 디지털 시스템에 연계토록 했다.

업무시간은 단위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구체적으로는 △블록 리브(Block-Reve) 시스템을 통한 업무 재정립 △KPI 절대평가를 통해 핵심업무(진성업무)에 집중한 업무시간 압축 △생성형 AI 도입으로 조직 운영 디지털 전환 등이다. 우리은행은 단순한 시간 절감을 넘어 조직 전반의 생산성과 통제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혁신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WOORI 업무노하우'를 공유하는 과정에는 모든 영업 현장의 팀장과 팀원이 참여한다. 영업점 내 모든 팀이 공통으로 수행한 업무를 정리하고 등록한 뒤 이를 업무 인수인계, 사고예방, 감사대응 등에 적용한다. 보직 이동이나 실무 담당자의 연차에도 실무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고 예방을 위한 '명령 휴가' 제도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담당자에게 휴가를 명령해 해당자의 업무 내 사고나 실수를 점검하는 제도다.

정진완 행장은 "업무 매뉴얼은 조직의 가장 큰 변화를 이끌어가는 중심 축이고, 키포인트"라며 "업무 매뉴얼을 통한 업무의 재정립이 이뤄지면서 사고 예방이나 부재시 인수인계 등 모든 업무의 연속성이 확보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시간이 효율적으로 압축되므로 이를 통해 파생되는 블록 리브(업무 재정립), KPI 절대평가(업무시간 압축), 생성형AI 도입(제도적 변화) 등 다양한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A지점의 한 행원은 "모든 업무를 기록하는데 번거로운 부분이 있었지만 우리 지점의 경우 외국인 고객 방문이 많은 곳인 만큼 매뉴얼이 실제 현장 업무에서 큰 도움이 됐다"면서 "도입 초기에는 우려도 많았지만 선배들이 관련 내용을 잘 정리해둔 덕분에 어려움 없이 업무를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우리은행 #위노트 #효율성 #WOORI 업무노하우 #매뉴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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