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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소비자 보호" 중심 조직 재설계"
프라임경제 | 2025-10-21 13:53:21

[프라임경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이 보유한 모든 기능이 금융소비자 보호 목표를 실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조직을 전면 재설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비자 보호 중심 경영문화 확립을 위한 전면적 쇄신 노력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와 여당이 금감원 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독립하려던 조직 개편이 철회된 이후, 금감원은 자체적인 조직 쇄신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 원장은 "올 연말까지 '금융소비자보호 기획단'을 운영하겠다"며 "금융상품 생애주기에 걸쳐 국민이 체감하는 금융소비자보호 과제를 조속히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소비자보호 조직문화 성숙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불공정거래 적발을 강화해 공정한 금융 패러다임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금융현안 관리 방안도 제시됐다.

이 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전성 제도개선 방향'을 발표하고 사업장 상시평가 체계를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와 취약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 유도 등 금융권 부채를 적정히 관리하겠다"며 가계대출에 대한 긴장감 있는 밀착 관리 의지를 내비쳤다.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도 주요 목표로 언급됐다. 이 원장은 종합투자회사 제도 개편과 자본규제 합리화를 통해 부동산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생산적 분야로 자금 공급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을 통해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금융감독의 디지털 전환도 강조했다.

그는 "가상자산 2단계 법안 제정을 노력하고, AI 규율체계를 마련해 책임있는 혁신을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금융사 보안 사고와 관련해 "국민이 안심하고 거래하도록 IT 보안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진우 기자 pjw19786@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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