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워치 | 2025-04-18 09:09:03
[비즈니스워치] 김미리내 기자 pannil@bizwatch.co.kr
대우건설은 18일 경기도 용인 처인구에 짓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앞서 계약을 마무리한 1단지(1681가구)의 후속 분양으로 1~3단지를 모두 합하면 총 3724가구 규모 푸르지오 대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이 단지는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다. 2단지는 총 1804가구, 3단지는 239가구다.
각 유형별 가구수와 최고 분양가는 2단지 △59㎡A 609가구·5억4400만원 △59㎡B 318가구·5억1800만원 △84㎡A 446가구·6억4900만원 △84㎡B 409가구·6억3400만원 △84㎡C 22가구·6억4200만원이다. 전용 84㎡만으로 이뤄진 3단지는 △84㎡A 135가구·6억3100만원 △84㎡B 42가구·6억1700만원 △84㎡C 62가구·6억2400만원이다.
2·3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83만원이다.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단지 5월2일, 3단지가 5월7일로 달라 2·3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신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적용돼 작년 6월19일 이후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는 기존에 특별공급을 받았더라도 신혼·다자녀·노부모 부양 유형에 한해 한 번 더 특별공급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신고일부터 무주택 가구인 경우만 가능했지만 입주자 모집공고일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공급받을 수 있다.
대우건설은 계약금을 5%로 낮추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도금 대출 체결 전인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이 단지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위치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도 연결돼 있어 양대 반도체 클러스터 접근성이 좋다.
국도 42호선, 영동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일부 구간(안성~구리)도 올해 초 개통했다. 용인공용버스터미널,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용인중앙시장역도 이용할 수 있다. 경강선 연장(계획) 추진 중으로 판교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며, 동탄2신도시를 잇는 국지도 84호선은 내년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은화삼지구를 관통하는 45번 국도는 상부공원화가 추진돼 1~3단지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조경과 국도 상부공원화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맡았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단지 옆으로 도보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됐다. 동탄2신도시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접부지에 남동도서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 테니스 △실내테니스 연습장 △실내체육관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독서실 △공유오피스 △키즈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는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지난 2월 415만㎡ 부지에 1기 팹(반도체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나머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팹 6기 등을 짓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곳에 자리해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면서 "최선을 다해 준공하고, 차별화된 교육 특화 설계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입주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신분당선 동천역 부근)에 마련됐다. 입주 예정일은 2028년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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