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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시지가 3.35% 오른다...표준주택 공시가격도 2.51% 상승
파이낸셜뉴스 | 2025-12-17 11:01:03
서울 상승폭 가장 커.. 표준지·주택 모두 상회
18일부터 열람·의견 접수.. 1월 23일 확정 공시


내년 공시지가 3.35% 오른다...표준주택 공시가격
최근 10년간 전국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률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최근 10년간 전국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률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내년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올해 보다 3.35% 상승한다. 표준주택 공시가격도 2.51%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 60만 필지와 표준주택 25만가구의 공시가격안에 대해 소유자 열람 및 의견 청취 절차를 1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시가격안은 지난 11월 발표된 '2026년 부동산 가격 공시 추진방안'에 따라 산정됐다. 올해와 동일한 시세반영률을 적용한 결과,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3.35%,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2.51% 각각 상승했다. 시세반영률은 표준지 65.5%, 표준주택 53.6%로 올해 수준이 유지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서울 표준지 공시지가는 4.89%,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4.50% 상승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가 표준지 8.80%, 표준주택 6.78%로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주요 지역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10년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을 보면 2023년 하락 이후 2024년부터 다시 상승 전환한 흐름이 이어졌다. 2026년 공시가격안 역시 전년 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

표준지 공시지가를 이용 상황별로 보면 상업용지가 3.6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주거용지 3.51%, 공업용지 2.11% 순으로 상승했다. 농경지와 임야도 각각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시가격안은 18일부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표준지·표준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 온라인 또는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접수된 의견은 조사·평가 과정을 거쳐 반영 여부가 검토된다.

국토부는 소유자와 지자체 의견 청취 절차를 마친 뒤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1월 23일 최종 공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동주택 공시가격 확인서는 18일부터 ‘정부24+’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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