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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속 재개발 후보지 8곳 추가...총 144곳으로
파이낸셜뉴스 | 2025-12-17 11:17:03
금천구, 영등포구 포함 8곳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에 포함된 금천구 독산동 979 일대. 서울시 제공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에 포함된 금천구 독산동 979 일대.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8곳을 확정했다. 이번 선정을 포함,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총 144곳이 됐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6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금천구, 영등포구, 성북구, 성동구, 마포구, 강북구, 은평구 등에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선정 지역은 노후도가 높고 반지하주택 다수포함 지역 등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은평구 신사동 300번지 일대는 노후도 83%, 반지하주택 비율이 73%에 달하며 금천구 독산동 1022번지 일대는 기존에 선정된 재개발사업과 연접한 지역으로 도로 등 기반시설 연계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마포구 신수동 250번지 일대는 70% 이상의 주민이 사업추진에 동의하는 등 주민참여 의지가 높은 지역이다. 이번 선정위원회에서는 후보지로 선정됐으나 주민반대가 높아 사업추진이 어려운 공공재개발 후보지 2곳에 대한 후보지 취소도 결정했다.

선정된 후보지에는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 이미 신속통합기획 도입을 통해 기존 5년 이상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 소요기간을 평균 2년 이상 단축한 데 이어 6개월 더 단축해 2년 이내로 구역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정비계획 수립과정에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으로 신설된 사업성 보정계수·현황용적률·입체공원 등을 지역별 여건에 맞게 적용, 사업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계획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재개발 과정에서 투기세력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투기방지대책을 시행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재개발 후보지에 대해서도 동일한 대책을 적용한다.

선정된 후보지는 갭투자 등 투기 목적의 거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지분 쪼개기 등 투기성 행위를 막기 위해 후보지별 권리산정기준일 고시 및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 제한을 시행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신속한 주택공급과 더 나은 주거공간을 만들어 가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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