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품은 아파트 '주목'…부산·인천 등 3700가구
한국경제 | 2025-12-17 17:17:11
한국경제 | 2025-12-17 17:17:11
[ 손주형 기자 ] 단지 내 녹지 공간과 수경 시설을 조성하는 ‘조경 특화
아파트’가 주거 시장의 새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조경 면적이 전체
대지의 3분의 1을 웃도는 단지도 나오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경남 창원 성산구에서 청약을 받은 &
lsquo;창원 센트럴 아이파크’는 일반공급 18가구 모집에 1만2719명이 몰
리며 평균 706.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상의 차량 출입을 제한하는 친(
親)보행 단지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대지면적의 31%가량을 조경 시설로 채우는
부산 동래구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7.1 대 1 수준이었다.
단지 내 빈 곳을 채우기 위해 나무를 심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 공급되는 아파
트는 ‘공품아’(공원 품은 아파트) 단지가 새로운 조경 트렌드로 떠
오르고 있다.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녹지 축을 만들고 산책 동선, 커뮤니티
시설 등을 연계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연내 조경 특화 단지 세 곳에서 아파트 약 3700가구가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부
산 동래구 안락동 1230에서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투시도)를
선보인다. 안락1구역(주택재건축)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12개 동, 1481가
구로 조성된다. 이 중 474가구(전용면적 74~84㎡)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조경
면적이 대지의 37%를 차지한다. 단지 중앙에 커뮤니티 라운지를 조성한다. 주변
에는 아쿠아가든, 힐링포레스트 등 다양한 조경·휴게 시설을 배치한다.
GS건설은 경기 오산 내삼미동에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75가구 규모다. 대방건설은 인천 영종국제도
시에서 ‘디에트르 라메르Ⅰ’ 1009가구를 선보인다. 두 단지 모두
특화 조경을 갖춘 단지 내 공원이 조성된다.
손주형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파트’가 주거 시장의 새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조경 면적이 전체
대지의 3분의 1을 웃도는 단지도 나오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경남 창원 성산구에서 청약을 받은 &
lsquo;창원 센트럴 아이파크’는 일반공급 18가구 모집에 1만2719명이 몰
리며 평균 706.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상의 차량 출입을 제한하는 친(
親)보행 단지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대지면적의 31%가량을 조경 시설로 채우는
부산 동래구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7.1 대 1 수준이었다.
단지 내 빈 곳을 채우기 위해 나무를 심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 공급되는 아파
트는 ‘공품아’(공원 품은 아파트) 단지가 새로운 조경 트렌드로 떠
오르고 있다.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녹지 축을 만들고 산책 동선, 커뮤니티
시설 등을 연계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연내 조경 특화 단지 세 곳에서 아파트 약 3700가구가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부
산 동래구 안락동 1230에서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투시도)를
선보인다. 안락1구역(주택재건축)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12개 동, 1481가
구로 조성된다. 이 중 474가구(전용면적 74~84㎡)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조경
면적이 대지의 37%를 차지한다. 단지 중앙에 커뮤니티 라운지를 조성한다. 주변
에는 아쿠아가든, 힐링포레스트 등 다양한 조경·휴게 시설을 배치한다.
GS건설은 경기 오산 내삼미동에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75가구 규모다. 대방건설은 인천 영종국제도
시에서 ‘디에트르 라메르Ⅰ’ 1009가구를 선보인다. 두 단지 모두
특화 조경을 갖춘 단지 내 공원이 조성된다.
손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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