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수 늘리고 이주없이 대수선"…리모델링 인기
한국경제 | 2025-12-17 17:18:06
한국경제 | 2025-12-17 17:18:06
[ 이유정 기자 ] 아파트 기존 구조를 유지하면서 증축하거나 리모델링하는 &l
squo;대수선 시장’이 커지고 있다. 정비사업 규제와 공사비 상승, 조합
내 갈등으로 재건축·재개발 비용 부담이 높아지는 데다 도심 내 주거환
경 개선을 원하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건설사들은 1990년대 지어진 높은 용
적률 아파트 단지를 겨냥해 ‘이주 없는 리모델링’ 등 새로운 개념
의 대수선 사업 모델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서울·분당에서만 10곳 &
lsquo;공사 중’
17일 리모델링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만 10여 곳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
다.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적용하는 용산구 이촌현
대를 포함해 광진구 상록타워, 서초구 잠원노블레스, 강남구 청담건영, 동대문
구 신답극동 등이 대표적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에서는 느티마을 3·4단
지와 무지개마을 4단지가 삽을 떴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26억원에 달
한 느티마을 3단지(더샵 분당티에르원)는 지난달 1순위 청약 경쟁률 100.4 대
1을 기록했다. 내년 초 성남 분당 한솔 5단지, 용인 수지 초입마을, 수지 보원
등이 이주를 시작한다.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속도를 내는 것은 공급 부족으로 새집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서다. 정부가 리모델링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
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국토교통부는 ‘9·7 공급대책&r
squo;에서 증축형 리
squo;대수선 시장’이 커지고 있다. 정비사업 규제와 공사비 상승, 조합
내 갈등으로 재건축·재개발 비용 부담이 높아지는 데다 도심 내 주거환
경 개선을 원하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건설사들은 1990년대 지어진 높은 용
적률 아파트 단지를 겨냥해 ‘이주 없는 리모델링’ 등 새로운 개념
의 대수선 사업 모델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서울·분당에서만 10곳 &
lsquo;공사 중’
17일 리모델링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만 10여 곳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
다.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적용하는 용산구 이촌현
대를 포함해 광진구 상록타워, 서초구 잠원노블레스, 강남구 청담건영, 동대문
구 신답극동 등이 대표적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에서는 느티마을 3·4단
지와 무지개마을 4단지가 삽을 떴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26억원에 달
한 느티마을 3단지(더샵 분당티에르원)는 지난달 1순위 청약 경쟁률 100.4 대
1을 기록했다. 내년 초 성남 분당 한솔 5단지, 용인 수지 초입마을, 수지 보원
등이 이주를 시작한다.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속도를 내는 것은 공급 부족으로 새집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서다. 정부가 리모델링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
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국토교통부는 ‘9·7 공급대책&r
squo;에서 증축형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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