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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혼란 없게'…전북도, 173만명 지급 준비
파이낸셜뉴스 | 2025-07-13 08:01:03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브리핑 자료사진. 뉴스1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브리핑 자료사진.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TF 5개 반 중심 전담체계를 구축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전담 TF는 사업총괄, 집행관리, 현장대응, 행정지원, 언론대응반으로 구성됐다. 각 반별로 지급 대상자 검증, 상품권 확보, 홍보 전략 등을 총괄한다.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정부가 지원기준을 6월18일 주민등록 기준으로 정함에 따라 도민 173만631명이다. 차상위, 기초생활수급자 명부는 명부 검증 절차를 거쳐 16일 이후 확정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눠 지원한다.

1차 신청은 7월21일부터 9월12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지급액은 일반시민 15만원, 차상위계층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이다. 여기에 전주, 완주, 군산, 익산 거주자는 3만원, 그 외 10개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지역사랑상품권(지류·카드·모바일), 선불카드 등으로 구성된다.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11월30일까지 사용해야 하고, 미사용분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소비쿠폰은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대형 외국계 매장, 대형전자제품판매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온라인전자상거래,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전북도는 소비쿠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도 본청 실국장과 시군 공무원, 금융기관 직원을 1대 1로 매칭한 ‘신속지원 전담반’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과 민원을 즉시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도민의 민생 회복을 위한 핵심 조치”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TF 중심으로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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