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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유일 AI 반려견 활용 어르신 정서건강 원스톱 지원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 2025-07-13 09:29:03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어르신 정서적 안정·사회적 고립 해소 기대

전남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공모에서 'AI 반려견 활용 정서건강 원스톱 지원 구축 사업'으로 선정돼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강아지 형태의 AI 돌봄 로봇<사진>을 통해 어르신 정서건강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공모에서 'AI 반려견 활용 정서건강 원스톱 지원 구축 사업'으로 선정돼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강아지 형태의 AI 돌봄 로봇<사진>을 통해 어르신 정서건강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인공지능(AI) 반려견을 활용한 어르신 정서건강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주관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공모에서 'AI 반려견 활용 정서건강 원스톱 지원 구축 사업'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공모는 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남도의 'AI 반려견 활용 정서건강 원스톱 지원 구축 사업'은 외부 활동이 어려운 고립형 독거노인 100세대에 강아지 형태의 AI 돌봄 로봇을 보급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AI 돌봄 로봇은 어르신에게 말을 걸고 기분을 묻는 등 일상 속 대화 상대로서 정서적 교감을 제공하며, 식사 시간이나 약 복용 시간도 챙겨주는 스마트 돌봄 파트너 역할을 한다. 특히 응급상황 시 119에 연계돼 골든타임 내 위기 대응이 가능하다.

또 보호자는 전용 앱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정서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돌봄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컨소시엄 형태로 전남도가 총괄 주관하며, 전남사회서비스원이 실무기관으로 함께해 추진한다. 돌봄 로봇 제조사인 ㈜효돌과 대상자 선별·관리 역할의 주택관리공단 목포지역단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목포 상동 주거행복지원센터에 거주 중인 고립형 독거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본격 보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김지희 ㈜효돌 대표는 "전국 최초로 준비한 반려견 모양의 돌봄로봇 지원 사업이 선정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돌봄 서비스가 전남도에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전남이 디지털 복지 선도지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복지에 적극 접목해 도민 모두가 체감할 실질적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 지원 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9개 시·군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기술 기반 복지 분야에서 전국을 선도하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남도 #전국 유일 AI 반려견 활용 어르신 정서건강 원스톱 지원 #강아지 형태 AI 돌봄 로봇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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