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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장관회의 26일부터 인천에서 시작…인천시, 도시 브랜드 적극 홍보
파이낸셜뉴스 | 2025-07-13 11:41:03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200여 개 회의 개최
인천시, APEC 인천회의 준비 상황 최종 점검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지난 11일 송도컨벤시아를 찾아 APEC 회의장 내·외부와 개보수 시설 등을 점검하며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지난 11일 송도컨벤시아를 찾아 APEC 회의장 내·외부와 개보수 시설 등을 점검하며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분야별 장관회의가 오는 26일 인천에서부터 시작된다.

인천시는 오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관계 장관회의’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APEC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분야별 진행 상황과 세부계획을 최종 점검하는 등 대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에서 열리는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관계 장관회의’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의제를 사전 조율하는 성격이다. 각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여성가족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해당하는 고위관리자들이 참석해 관련 회의 200여 개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열리는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기획재정부 주도로 소득 불평등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한다. 두 행사에 약 5000여명의 각국 대표단들이 인천을 찾는다.

시는 APEC 인천회의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지난 3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특히 정부 추경을 통해 확보한 국비 12억 원과 시비 20억원 등 총 32억원을 투입해 송도컨벤시아의 시설 개보수를 진행했다.

시는 두 차례 APEC 인천회의를 인천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적극 도시 브랜드를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행사 기간 대표단을 인천 중구 개항장을 비롯 인천국제공항, 인천경제자유구역,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시찰하고 강화도 관광, 송도해변축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인스파이어 리조트, ‘썸머 사운드 인 더 포트’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시는 방문객의 숙박·관광·음식·체험활동을 통해 409억원의 직간접 경제효과와 4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과 각료 등이 모이는 연례회의로 서울, 부산, 인천, 제주, 경주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본 회의는 오는 11월 경주에서 개최된다.

황효진 부시장은 “이번 APEC 인천회의는 인천이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저하게 준비해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치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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