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SOS 생명의전화' 상담... '1020'세대 가장 많아
파이낸셜뉴스 | 2025-07-13 14:23:03
파이낸셜뉴스 | 2025-07-13 14: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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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생명의전화는 한강을 찾은 위기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교량에 설치된 긴급 상담 전화기다. 생명보험재단은 현재까지 20개 교량에 총 75대의 SOS 생명의전화를 운영하고, 365일 24시간 전화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이 발표한 'SOS 생명의전화'의 2025년 상담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4년간 총 1만199건의 위기 상담을 진행했으며, 119구조대와 연계해 위기자를 구조한 건수는 2326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상담 문제 유형은 △대인관계·적응 관련 상담 2502건(약 20%) △진로·학업에 대한 고민 2243건(약 18%) △삶에 대한 무기력함 또는 불안감 등의 인생 고민 1988건(약 16%) 순이었다.
연령층은 20대가 3213명(약 32%)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대가 2706명(약 26%)으로 10~20대가 약 58%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부터 오전 3시 사이에 집중 분포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오후 9시와 자정 사이의 늦은 밤이 2611명(약 25.6%)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마포대교로, 현재까지 총 5782건(약 57%)의 전화가 이곳에서 걸려 왔다. 이어 한강대교 804명(약 8%), 양화대교 624명(약 6%)이 뒤를 이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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