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다낭. 롯데마트 베트남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롯데마트 다낭이 내년 1월1일부터 쇼핑 공간을 쇼핑·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해 한층 새로워진 모습을 선보인다.

26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롯데마트 다낭은 하노이와 판티엣에서 앞서 도입된 모범형 현대식 대형마트 모델을 적용해 전면적인 리뉴얼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고급화된 쇼핑·여가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 다낭은 내년 1월 1일부터 이 새로운 공간 모델을 본격 운영하여 고객들에게 한국 롯데마트와 다름없는 프리미엄 쇼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상품 진열 공간 역시 재설계돼 보다 체계적으로 배치되며 고객들이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고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롯데마트 베트남 관계자는 “지역 소비자와 관광객들에게 곧 롯데마트 다낭의 새로운 모습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이번 전면 리뉴얼을 통해 관광객들의 기념품 구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역 특산품 전용 진열 공간을 별도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트래블 존’은 다낭을 비롯한 베트남 중부 지역의 문화와 대표적인 식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마련된 특화 공간이다. 관계자는 “롯데마트가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 생산자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2026년 다낭시의 두 자릿수 성장 목표 달성에도 힘을 보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다낭은 다낭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총면적 2만 4700㎡, 지상 5층 규모의 대형 복합 쇼핑시설로, 총 투자금액은 3000만 달러에 달한다. 2012년 12월 21일 공식 개장 이후 10여 년간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쇼핑·여가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