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리틀야구단, 제1회 교원투어배 전국대회 준우승
프라임경제 | 2025-11-25 08:59:08
프라임경제 | 2025-11-25 08:59:08
[프라임경제] "이번 성과를 지역 유소년 스포츠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아 장기적인 지원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전남 나주에서 창단한 나주시 리틀야구단이 '제1회 교원투어배 순수주말반 전국 리틀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유소년 야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23일 나주시 리틀야구단은 화성 드림파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용인기흥, 송파, 남양주, 용인바른을 잇달아 제압하며 결승에 올라 중구드림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투수 최연우선수는 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고, 이용기 감독은 지도력을 인정받아 감독상을 받았다.
이번 결과는 서울·경기·인천 등 대도시 강팀들이 참가한 전국 대회에서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리틀에 정식등록된 단일 팀으로 참가한 나주시 리틀야구단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주시 리틀야구단은 전문 구장에 비해 시설이 부족하고, 정비가 완벽하지 않은 나주야구장에서 훈련하면서 선수들은 흔들림 없이 연습에 매진하며 전국 경쟁력을 키워왔다.
이용기 감독은 "조건이 좋지 않은 야구장이었지만 아이들은 누구보다 강한 마음가짐으로 훈련했다"며 "환경을 극복해 이뤄낸 성과라 더욱 뜻이 깊다"고 말했다.
윤병태 시장 취임 이후 나주시가 유소년 체육 육성을 강조해 왔지만, 지역 내 야구 인프라는 여전히 열악한 실정이다.
한편, 나주시 리틀야구단이 창단 1년 만에 전국 준우승을 계기로 나주시의 지역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역 체육계 안팎에서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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