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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7대 인사검증 기준' 발표…"하나라도 어기면 자격 없어"
파이낸셜뉴스 | 2025-07-08 17:17:03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재명 정부 공직수보자 국민검증센터 단장을 맡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공직후보자 국민검증센터' 현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7.08.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재명 정부 공직수보자 국민검증센터 단장을 맡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공직후보자 국민검증센터' 현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7.08.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8일 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7대 인사 검증 기준'을 발표했다.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할 시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정부 인사참사 국민검증단' 단장을 맡은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론되는 의혹 만으로도 비리백화점이라는 비판이 나올 정도"라며 검증 기준을 공개했다.

국민의힘이 제시한 인사검증 7대 기준은 △세금 탈루 의혹 △부동산 투기 이력 △병역기피 및 편법 면탈 △특혜·갑질 전력 △입시·취업비리 연루 △논문 표절 등 한문적 부정행위 △전관예우 및 이해충돌 가능성 등이다. 최근 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이 공직 후보자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6가지 기준을 포함했다는 것이 유 단장의 설명이다.

국민의힘은 7가지 사항에 하나라도 해당하면 공직에 오를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유 단장은 "검증은 정쟁이 아니다.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인사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라며 "더 이상 국민 눈속임식 묻지마 청문회에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단장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공직사회 청렴 책임은 인사에서 시작한다"며 "그러나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인사안은 국민 상식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해충돌, 주식거래, 농지법 위반, 제자 논문 가로채기, 증여세 탈루, 쪼개기 후원, 홍길동식 분신술 근무, 부동산 투기 등등 거론된 의혹만으로 비리백화점이라는 비판이 나올 정도"라며 "국회 인사청문회가 자격 검증의 장이 아니라 범죄경력조회서를 읽는 자리가 되고 있다는 국민적 탄식 앞에서 국민의힘은 인사 참사를 방치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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