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 '사망 원인'에서 제외되는 세상 열릴 것"
한국경제 | 2026-10-09 17:38:54
한국경제 | 2026-10-09 17:38:54
[ 이지현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의 목표는 사망 원인에서 암이 제외되
는 세상을 여는 겁니다. 한국과의 협력은 최우선 과제죠.”
아룬 크리슈나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사진)는 최근 기자와 만
나 이같이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영국 항암사업부, 미국 폐암 사업부를 이끌
어온 그는 올해 2월 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9개국 시장을 총
괄하는 아시아 지역 대표에 선임됐다.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폐암학
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 치료 명가’다. 1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l
squo;이레사’를 선보인 뒤 3세대 치료제 ‘타그리소’, 항체약
물접합체(ADC) ‘엔허투’, 면역항암제 ‘임핀지’까지 보
유하고 있다.
폐암과 관련한 EGFR 유전자 변이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환자에게 특
히 흔하다. 이 지역 환자는 두 명 중 한 명꼴로 이 변이를 지니고 있다. 미국
환자는 이 비율이 20~25% 정도다. 이레사와 타그리소는 모두 변이가 생긴 EGFR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은 약이다. 한국 시장이 아스트라제네카에 특별한 이유다
. 크리슈나 대표는 “임상 연구 수행은 물론 혁신 신약을 시장에 선보인다
는 측면에서도 한국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나라”라고 했다.
암 치료를 위한 표적·면역 치료제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 추세다.
과거엔 기존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했지만, 최근엔 초기부
터 이들 치료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수술 후 재발과 사망을 막기 위해서도
쓰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 수술을 마친 환자에게 3년간 타그리소를 투여한
연구로 효과를 입증했다. 8년 동안 추적 관찰했더니 수술 후 타그리소를 복용
한 환자의 추정 생존율은 74%로, 먹지 않은 위약군(58%)보다 높았다. 장기 생존
에 도움을 준다는 의미다. 크리슈나 대표는 “조기 치료로 완치 가능성을
높이면서 환자가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
ldquo;다만 여전히 폐암 환자의 70%가 전이 단계에서 진단된다는 게 안타깝다&
rdquo;고 했다.
한국은 건강보험 전체 약품비
는 세상을 여는 겁니다. 한국과의 협력은 최우선 과제죠.”
아룬 크리슈나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사진)는 최근 기자와 만
나 이같이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영국 항암사업부, 미국 폐암 사업부를 이끌
어온 그는 올해 2월 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9개국 시장을 총
괄하는 아시아 지역 대표에 선임됐다.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폐암학
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 치료 명가’다. 1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l
squo;이레사’를 선보인 뒤 3세대 치료제 ‘타그리소’, 항체약
물접합체(ADC) ‘엔허투’, 면역항암제 ‘임핀지’까지 보
유하고 있다.
폐암과 관련한 EGFR 유전자 변이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환자에게 특
히 흔하다. 이 지역 환자는 두 명 중 한 명꼴로 이 변이를 지니고 있다. 미국
환자는 이 비율이 20~25% 정도다. 이레사와 타그리소는 모두 변이가 생긴 EGFR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은 약이다. 한국 시장이 아스트라제네카에 특별한 이유다
. 크리슈나 대표는 “임상 연구 수행은 물론 혁신 신약을 시장에 선보인다
는 측면에서도 한국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나라”라고 했다.
암 치료를 위한 표적·면역 치료제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 추세다.
과거엔 기존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했지만, 최근엔 초기부
터 이들 치료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수술 후 재발과 사망을 막기 위해서도
쓰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 수술을 마친 환자에게 3년간 타그리소를 투여한
연구로 효과를 입증했다. 8년 동안 추적 관찰했더니 수술 후 타그리소를 복용
한 환자의 추정 생존율은 74%로, 먹지 않은 위약군(58%)보다 높았다. 장기 생존
에 도움을 준다는 의미다. 크리슈나 대표는 “조기 치료로 완치 가능성을
높이면서 환자가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
ldquo;다만 여전히 폐암 환자의 70%가 전이 단계에서 진단된다는 게 안타깝다&
rdquo;고 했다.
한국은 건강보험 전체 약품비
이시각 주요뉴스
이시각 포토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