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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달걀값 급등…물가상승률도 덩달아 상승?
edaily | 2016-01-09 11:00:00
- 장바가니 물가 줄줄이 인상
- 기여도 적지만 가격폭 영향
- 물가상승률도 1%유지 전망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소주에 이어 두부, 달걀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맥주 인상도 거론되는 등 연초부터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가하락으로 지난해 평균 0.7% 상승에 불과했던 소비자물가가 올초부터는 1%대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가중치에 따라 물가상승률 영향 달라져

통계청은 매월 초 소비자물가지수를 산출해 발표한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정에서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할 수 있다. 특정 시점(2010년)을 기준으로 물가를 100으로 정해놓고 현재 물가를 비교해 지수로 산출한다.

특히 상품 및 서비스 481개 품목에 대해 월평균 소비지출액에서 각 품목의 소비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 만큼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한다. 이 지수를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 상승률을 계산한다.

통계청이 소비자물가지수를 산출하기 위해 들여다보는 상품 및 서비스는 총 481개다. 여기에다가 가중치를 부여한다. 많은 사람들이 소비하는 품목일수록 가중치가 올라가는 구조다. 예를 들어 도시가스가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가중치는 전체 1000중에서 20이다. 도시가스의 물가가중치 20에 평균 요금인하율을 곱하면서 1000을 기준으로 수치를 산출한다.

주류 및 담배의 가중치도 ‘1000분의 11.8’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지난해 담뱃값 상승폭이워낙 크다 보니 물가상승률에 대한 기여도는 0.59%포인트로 높았다. 지난해 평균 물가상승률이 0.7%였는데 담뱃값 인상이 없었더라면 사실상 0%대 물가상승률이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로 비교하는 만큼 다른 조건이 그대로일 경우 1월부터는 담뱃값인상분이 사라지는 만큼 다시 0%대로 주저앉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기여도 작지만, 가격인상폭에 따라 영향

소주, 두부, 달걀값이 줄줄이 오르면서 소비자물가지수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현재 풀무원 두부류 36개 평균 가격 인상률은 6.4%다. 두부의 가중치는 1.3으로 전체 481개 품목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 다만 풀무원의 가격 인상으로 도미노 가격 인상이 큰 폭으로 오를 경우 영향력은 달라질 수 있다. 통상적으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의 값이 오르면 2·3위 업체의 가격 인상도 이어진다.

소주도 주류업계 1위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을 시작으로 롯데주류의 ‘처음처럼’까지, 소주 제품 대부분이 소주 출고가를 병당 50~60원 올렸다. 편의점과 슈퍼 등에서는 소주 가격이 400~500원 올랐다. 소주의 가중치도 4~5정도로 영향력이 크지 않지만 가격 인상폭이 높은 편이라 물가상승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 효과가 사라졌지만 국제유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줄은 점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두부 등 가격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기여도는 미미하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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