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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올 첫 만기일, 외국인 PR 주의보
머니투데이 | 2016-01-14 11:55:40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외국인 선물 '팔자'에 베이시스 악화…만기일 이후 대형주 투자 고민]

코스피 지수가 14일 1% 넘게 하락하며 19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닥 지수도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월 선물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증시 하락 등 해외 악재가 겹치면서 지수가 크게 하락하는 모양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45분 현재 전일대비 23.95포인트(1.25%) 내린 1892.3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4.65포인트(0.68%) 내린 681.38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95억원, 14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 증시 불안·유가 하락... 외인 PR '팔자'=코스피 시장에서 1612억원 프로그램 순매도가 나타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의 프로그램 매도세는 미국 증시와 중국 증시 급락, 국제 유가 하락 등 대외악재에 따른 선물 베이시스 악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증시 하락에 민감한 외국인이 코스피200 지수선물을 5150계약 매도하면서 시장 베이시스가 장중 한 때 음의 값을 갖는 등 프로그램 매도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외국인들은 프로그램 비차익거래에서 16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210원을 넘어 거래되고 있는 점도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도를 자극하고 있다.

다만 금융투자(증권사)의 배당향 물량 출회는 사전 청산된 물량으로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 금융투자는 385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중 프로그램 매도는 93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말 배당락일(12월29일)부터 전일까지 일평균 1300억원이 넘는 물량을 팔아치웠던 것에 비하면 그리 많지 않은 물량이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미 청산된 배당향 대기 물량이 많아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가 추가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베이시스 상황 악화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은 물량은 얼마.. 대형주 투자, 고민=유안타증권은 한국 증시에 남아있는 배당향 매도 물량 여력이 전일까지 약 340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16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약 1800억원의 물량만이 남아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배당향 물량 출회로 고전했던 대형주에 대한 저점매수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연구원은 "매도 물량이 대부분 소진된 상황이라 선물옵션만기일 이후에는 대형주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며 "이날 지수 상황은 좋지 않을 수 있지만 물량 청산 이후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대외 악재에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저점을 확인하는 작업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과 미국 증시가 급락하고 국제유가가 30달러 밑으로 하락하는 등 대외악재에 따라 시장이 휘둘리는 상황"이라며 "한국 주식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등 추세적으로 주식에 대한 매력이 떨어진 상황이라 채권의 상대적 매력이 약화될 때까지는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바닥을 확인하고 있는 코스피 시장에서 변동성이 줄어드는 것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며 "다만 현재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등 변수가 극단적이라 이런 상황이 길게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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