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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시장 과포화..중소형 커피프랜차이즈 매물 줄이어
edaily | 2016-01-19 05:00:00
- 아비시니카, 인수의향서 접수 중…"시장 반응보고 입찰 진행"
- 자바씨티, 법정관리 졸업했지만 매각설 '솔솔'

[이데일리 신상건 김태현 기자] 중소형 커피프랜차이즈 회사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잇따라 매물로 등장하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커피 제조·판매업체인 아비시니카코리아는 지난달 21일 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의향서를 받고 있다. 매각주관은 삼일회계법인이 맡았다.

아비시니카코리아는 전국에 약 10개의 커피전문점을 보유 중이며 프랜차이즈 브랜드로는 ‘아비시니카(ABSSINICA)’와 ‘블루나일(BlueNile)이 있다. 아비시키나코리아는 지난해 8월 춘천지방법원에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커피 테마파크 추진 결렬 등의 이유로 재무 상황이 나빠진 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 측 관계자는 “아비시니카코리아는 현재 사전시장 조사(태핑)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상황”이라며 “인수의향서를 받고 있지만 마감 시한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고 예비입찰을 할지 아니면 바로 본입찰을 진행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미국계 커피프랜차이즈인 자바씨티코리아도 같은 해 12월 법정관리를 졸업했지만 매각설이 떠돌고 있다. 이 회사는 1985년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 세워진 커피 전문기업이다. 국내에는 2002년 진출해 2006년부터 커피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커피 매장은 갯수가 줄어 20여개 수준이다.

중소형 커피프랜차이즈 회사들이 잇따라 매물화되면서 대형 프랜차이즈도 M&A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한 집 건너 커피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내 전국 커피전문점 수는 5만개에 이를 정도로 과포화된 상태다.

특히 한때 국내 1위의 커피프렌차이즈회사였던 카페베네도 실적 부진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결국 사모투자펀드(PEF)에게 대주주 자리를 내줬다. 지난달 30일 K3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던 전환상환우선주 149만1300주를 전량 보통주(총 평가액 223억원)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K3에쿼티파트너스의 지분율은 84.2%로 높아진 반면 창업자인 김선권 회장은 기존 49.5%에서 7.3%로 낮아졌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커피프랜차이즈 시장의 경쟁이 워낙 치열해 커피 프랜차이즈 매물 출현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다”며 “중소형 커피프랜차이즈회사의 경우 수요가 꽤 있는 편이어서 매각 성사 가능성은 큰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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