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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대표단 "러시아와 감산 논의 계획 없다"
머니투데이 | 2016-01-29 01:47:30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대표단이 석유 생산량 감축에 대한 논의를 가질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앞서 알렉산데르 노박 러시아 석유장관이 다음달 OPEC과 감산 협의에 나설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4명의 OPEC 대표자는 논의 계획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러시아 인터팍스 통신은 이날 노박 석유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회의에서 석유 생산량 5% 감축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컬럼비아대학 글로벌에너지정책연구소의 제이슨 보도프 소장은 "감산 의견에 대한 OPEC 회원국들의 반응을 알아보려는 의도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노박 석유장관의 발언에 이날 국제유가는 폭등세를 펼쳤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상승폭이 7.8%까지 치솟기도 했다. 현재 WTI는 약 3% 상승한 배럴당 33.3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OPEC의 수장격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감산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정 압박이 커지면서 겨울기간 동안 감산에 나서기 힘들다는 점도 러시아와 OPEC간 감산 합의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여기에 더해 시리아에 대한 두 국가간 입장차도 합의를 막는 외교적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바사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최우방국이지만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는 시아파인 알아사드의 퇴진을 원하는 상황이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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