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CNBC 온라인 뉴스팀] '제4이동통신 사업자 발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세 개 회사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시장 판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제4이동통신 사업자 발표다.

제4이동통신 사업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장악한 이동통신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될지, 이번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오후 3시30분 미래창조과학부는 ‘제4이동통신 허가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 주재로 진행되는 브리핑에서 본심사 결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미래부에 제4이동통신 사업권을 신청한 컨소시엄은 세종모바일과 K모바일, 퀀텀모바일 3곳이다.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합숙 심사에 들어간 신규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단이 28일 심사를 마무리했다. 심사위원단은 제4이동통신 선정 발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29일 장 마감 이후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해 이들은 간통신역무능력(40점), 기간통신역무 계획의 이행에 필요한 재정적 능력(25점), 기술적 능력(25점), 이용자보호게획의 적정성(10점) 등 4개 항목에 대해 심사했으며, 이러한 항목을 평가한 뒤 총점이 가장 높은 사업자가 최종 선정된다. 특히 재정적 능력이 선정 여부를 판가름할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 측은 “연구기관, 학회, 협회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심사위원을 선정했으며 심사기준, 평가방법, 배점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평가한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