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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으로 치매진단 기술…3300억 원에 기술이전
아시아경제 | 2016-02-01 12:00:00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세계 최초로 혈액검사를 통한 치매 조기진단기술이 상용화에 돌입한다. 연간 1조원 규모의 세계 치매 조기진단 신규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혈액검사로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병 가능성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치매 조기진단기술(KIST 뇌학과학연구소 김영수/황교선 박사)'을 일진그룹(회장 허진규)의 알피니언(대표이사 고석빈)에 기술이전하는 조인식을 1일 KIST 서울 본원에서 가졌다.

기술이전 총규모는 선급, 경상기술료를 포함해 총 33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의 주요내용은 혈액 속 베타아밀로이드의 병리학적 연관성 연구와 전처리 기술을 통한 바이오마커 정량측정과 치매진단법(KIST 김영수 박사)이다. 미량의 혈중 베타아밀로이드를 검출하기 위한 미세 교차전극 센서(KIST 황교선 박사) 기술이다.

기존의 치매진단은 인지기능 검사나 뇌영상 등 검사를 통해 치매 증상 발현 후에만 진단이 가능하고 비용이 고가이거나 정확도가 낮았다. 이번 기술은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치매 증상 발현 전에도 조기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획기적으로 국민의 부담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치매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12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5년 우리나라 노인인구 1100만 명 중 약 100만 명이 치매환자이고 이 중 70% 이상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로 분석됐다.

미래부는 이번 이전기술이 연간 1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치매 조기진단 신규시장 선점과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도록 조기 상용화 및 후속연구 지원, 해외 마케팅 자문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권 원장은 "이번 원천기술의 2019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이전계약 체결 이후에도 미래부, 일진그룹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본 기술의 성공적 제품개발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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