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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증시 안도감 이끄는 주요국 정책공조
머니투데이 | 2016-02-02 08:24:39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전일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920선을 회복했다. 국내 증시는 당분간 안도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글로벌 주요국들의 정책공조 강화에서 찾을 수 있다.

2016년 새해 시작부터 중국 및 국제유가 급락의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자, 글로벌 주요국들은 위기확산 저지에 나섰다. 1월 중순 이후 중국 인민은행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시작으로 ECB의 통화정책회의, 미국 FOMC회의에 이어 지난주 금요일 일본 BOJ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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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난해 고점 수준마저 넘어서려던 금융시장의 리스크 지표들이 빠르게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지수(일명 공포지수)와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가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흥국 채권 가산금리도 빠르게 안정화되는 등 신흥국에 대한 우려도 완화되는 양상이다.

이처럼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정책공조가 이어지면서 유가(반등)와 환율(하향
안정)도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대외 변수의 안정은 국내 증
시에서 외국인의 수급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26일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증시에서 역대 최장기간 연속 순매도 기록을 경신(37거래일 연속)하면서 매도세를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지난해 6월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이후 코스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1월 FOMC회의 결과를 목전에 두고 3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이후 전일까지 4거래일 중 3거래일 동안 순매수를 보이며 외국인 투자자
들의 수급여건이 긍정적으로 변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두 번째 금리인상 시기까지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국인의 매매패턴 변화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
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지난주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하면서 달러화 강세심리가 강화될 개연성이 있는데, 1월 FOMC회의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연준은 강달러와 저유가를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달러화 강세가 어느 정도 억제될 때까지는 연준 입장에서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강하게 이어가기 어려울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당분간은 달러화 강세 진정 속에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신흥국 통화, 외국인 매도세 등 그동안 시장을 압박했던 불확실성 요인들이 완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에 국내 증시에도 단기적으로 안도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욕 증시는 국제 유가 급락과 경기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과 알파벳, 트위터 등 대형 IT주와 고배당주의 선전에 힘입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6포인트(0.04%) 하락한 1939.38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17.12포인트(0.1%) 내린 1만6449.18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종합 지수는 6.41포인트(0.14%) 오른 4620.37로 거래를 마쳤다. ]





반준환 기자 abc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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