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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 지난해 마케팅비 9000억원 아꼈다
SBSCNBC | 2016-02-02 12:55:36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후 첫 회계연도인 지난해 국내 이동통신3사가 9000억원에 가까운 마케팅 비용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단통법이 시행된 후 통신시장에서 무리한 가입자 유치전이 사라진 결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마케팅 비용으로 3조550억원을 지출했다. 2014년 3조5730억원보다 14.5% 감소한 수치로 5000억원을 아꼈다. SK텔레콤은 마케팅 비용 감소 배경에 대해 시장 안정화 기조에 따라 과열 경쟁등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KT도 지난해 마케팅 비용을 절약했다. 지난해 2조8132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감소했다. KT는 지난달 2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 요금할인 가입자 증가로 마케팅 비용이 줄었다"며 "중저가폰 활성화로 관련 비용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지난해 마케팅 비용은 1조9987억원으로 전년보다 4.7%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컨퍼런스 콜에서 LG유플러스는 "시장이 과열되지 않아 재고 자산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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