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내일의전략]유가에 일희일비
머니투데이 | 2016-02-04 16:34:31
08/24 장마감
거래량
438,152
전일대비
+0.50%
시가총액
28,282억
외인비율
10.4%
기간누적20일
2,166,510
매매신호
매도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국제유가에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4일 전일대비 25.59포인트(1.35%) 오른 1916.2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동시 순매수에 나선 것이 지수를 견인했다. 원/달러 환율이 서울 외환시장에서 17.20원(1.41%) 오른 1202.10원을 기록하면서 환차손에 민감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국제유가가 급등해 다시 배럴당 30달러대에 진입한 것이 지수 상승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미국의 경기지표 부진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달러가치가 떨어지고 다시 감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가 상승한 것.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일(현지시간) 배럴당 2.4달러(8%) 폭등한 32.28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국제유가가 감산 기대감 소멸로 5.5% 급락해 배럴당 29.88달러를 기록하자 코스피 지수가 15.93포인트(0.84%) 내린 1890.67로 마감한 것과 대조된다.

코스피 지수가 WTI 움직임에 이렇게 울고 웃고 하는 것은 WTI가 달러가치 뿐만 아니라 원유수급 및 재고, 글로벌 경기 등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경기 전망에 대한 리트머스 시험지와 같다는 얘기다.

또 유가에 따라 경제비중 중 원유 생산비중이 높거나(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한국 중국 등)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

유동환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과거 10년간 WTI 가격과 주요 자산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WTI 가격이 글로벌 대부분의 증시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이머징채권 등 고위험 채권 등 위험자산과 높은 상관관계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러한 경향은 최근 1~2년 사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WTI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13년래 최저치인 26.55달러를 기록한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저점을 다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최근 들어 유가는 러시아와 사우디간 감산 논의에 대한 이슈에 크게 반응하며 움직이고 있는데 실제 감산 가능성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란은 일일 원유 수출량이 150만배럴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는 감산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손재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부정적인 펀더멘털에 근거한 매도 압박이 지속되고 있지만 30달러 근방 혹은 이하에서는 호재에 반응하는 매수세의 탄력이 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