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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또 3.9% 폭락 … 금값은 올라
한국경제 | 2016-02-09 09:01:14
국제 유가의 약세가 또 떨어졌다.

8일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20달러(3.9%) 하락한 배럴당 29.69달러로 마감했다. WTI의
마감 가격이 3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 선
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1.19달러(3.5%) 하락한 배럴당
32.8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할 가능성이 낮아져 3거래일 연속 유가 약세로 이어졌다
. 산유국을 방문 중인 베네수엘라의 유로지오 델 피노 석유장관은 지난 주말 사
우디아라비아의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을 만났다. 피노 장관은 "(만남이
) 생산적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 투자자들은 긴급회의 개최를 위
한 성과가 없었던 것으로 풀이했다.

이란이 시장점유율을 만회하기 위해 수출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공급
과잉 우려를 키웠다. 이란은 프랑스 토털에 하루 16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기
로 합의했다.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원유시장의 공급과잉이 2017년 이전에는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의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0.2
0달러(3.5%) 오른 온스당 1,197.90달러로 마감했다.

주식 가격 급락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며 금 가격을 작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한경닷컴 안혜원 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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