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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애매한 증시, 방망이 짧게 잡아야
머니투데이 | 2016-02-26 08:32:51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전일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거래부진 속에 숨고르기 양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기술적 측면에서 지난해 8월의 반등국면과 유사한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기술적 저항극복이 우선돼야 할 필요가 있다.

또 이번 주 후반 G20 재무장관회의를 앞둔 관망심리, 환율과 유가 등 금융시장 불안 지속, 자사주 매입을 제외한 매수주체 부재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산재해 있어 방향성 설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연준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올해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며, 앞으로 5~10년간 물가상승률이 연 1.9% 수준으로 예상돼 연준의
목표치(2%)에 근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때 0%까지 하락했던 3월 금리인상 확률이 최근 8%로 소폭 상승했고, 2월 11일 2%까지 하락했던 6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도 25.5%까지 상승하는 모습이다.

또한 오는 25일(현지시간) 제임스 블라드(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데니스 록하트(애틀랜타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26일 레이얼 브레이너드 및 제롬 파월 연준 이사 등 다수 연준인사들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추가로 확대될 여지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다수의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산적해 있고, 지수의 방향성 설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 여전히 단기 트레이딩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리할 전망이다. 지수보다는 종목별 수익률 게임에 주력해야 하며, 낙폭과대와 중국의 추가적인 경기부양, 원자재 가격의 추가적인 급락세 제한 등의 모멘텀을 고려해 철강, 화학 등 소재섹터와 조선, 건설, 기계 등 산업재 섹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더해 최근 사드 배치 논의로 대중 소비재 수출 우려가 높아지며 낙폭이 과도하게 나타났던 중국 소비관련주에 대한 단기 저점매수를 통한 트레이딩 전략도 고려해 볼 시점이다. 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기획재정부는 대중국 수출이 중간재에서 소비재로 옮겨갈 것이며, 향후 소비재와 서비스 수출 확대를 촉진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한중 FTA 종합대전’, 3월17일 한중 통상장관회담을 통해 대중 수출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4월에는 코트라가 중국 17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수출상담회(2016 릴레이 차이나)를 개최할 예정이고, 당초 6월이었던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도 상반기로 앞당길 예정이다. 이에 사드 배치 논의로 시작된 대중 소비재 수출 우려가 일부 완화될 개연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전날 뉴욕 증시는 중국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경기지표 호조와 국제 유가 반등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유럽 증시가 2% 가까이 급등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25일(현지시간)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21.9포인트(1.13%) 상승한 1951.70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212.3포인트(1.29%) 오른 1만6697.29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 지수는 39.6포인트(0.87%) 상승한 4582.2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92달러(2.9%) 급등한 33.07달러를 기록했다.





반준환 기자 abc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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