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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접경에 폭격기·전투기 전력 증강"…北급변사태 대비용?
한국경제 | 2016-03-06 08:57:13
중국이 최근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하고 미군 전력을 견제하기 위해 중러, 북
중 접경 일대에 전폭기와 주력 전투기를 다수 배치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5일 홍콩 봉황(鳳凰)위성TV에 따르면, 지난 1월 캐나다 군사평론지 칸와디펜스
리뷰는 중국이 작년 5월부터 네이멍구(內蒙古) 후룬베이얼(呼倫貝爾) 공군기지
에 폭격기 훙(轟)-6H를 최소 9배 배치·운용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훙-6 계열 폭격기는 옛 소련의 TU-16을 도입해 자체생산한 것으로 핵폭탄, 공대
함·공대지 미사일 등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훙-6H는 비행거리
가 50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룬베이얼 공군기지는 북중 접경지역에서 1000㎞가량 떨어져 있다.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에 주둔하는 공군 21사단의 비행장에서는 중국공군의
주력전투기 젠(殲)-10이 비행하는 장면이 빈번하게 목격됐다.

이 잡지는 "공군 21사단은 주로 중북변경과 중러변경 지역을 경계하는 임
무를 맡고 있다"며 접경지역 부근의 공군전력이 증강된 것은 한반도의 급
변사태에 대응하려는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 훙-6H가 동북지역에서 출격하면 일본 대도시 대부분과 일본 내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고, 특히 아오모리(靑森)현에 배치된 '엑스(X)밴드 레이더(TP
Y-2 레이더)' 기지도 공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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