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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기차, 제주에 몰린다
아시아경제 | 2016-03-10 11:30:00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 엑스포가 이달 18일 제주도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제 전기차 엑스포에는 현대기아차는 물론 BMW와 닛산 등 글로벌 업체들도 참여한다. 배터리 업체인 삼성SDI와 LG화학도 참여 의사를 밝혀 볼거리가 더 풍부해졌다.

참여 업체 수는 지난해 행사 때와 비교해 60% 가까이 늘었다. 국내외 120여개 기업에서 290여개 부스를 통해 완성차와 배터리, 충전 인프라, 충전기, 전장품 등 다양한 산업군의 제품들이 전시된다. 국제표준포럼과 전기차 생태계 조성 포럼, 녹색도시 기후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세션도 마련됐다.

◆아이오닉부터 트위지까지 전기차 향연= 가장 주목 받는 모델은 현대차의 아이오닉이다. 이번 엑스포 공개에 앞서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모델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매끄럽고 세련된 프론트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전기차 특징과 미래지향적 느낌을 강조했다. 최고출력 120마력(88kW), 최대토크 30.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모터를 적용했다.

전기식 히터 대비 효율이 20% 개선된 '히트펌프 시스템' 등 연비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도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전기차 중 최대인 170㎞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속도는 시속 165㎞다.

기아차도 레이 EV와 쏘울 EV를 전시한다. 경차와 준중형 부문 대표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모델로 쏘울 EV는 국산 전기차로는 처음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2014년 5월 출시한 후 올해 1월까지 21개월간 국내 1580대, 해외 8630대 등 총 1만210대가 팔렸다.

국산차 업체로는 르노삼성이 2인승 전기차 트위지를 비롯한 순수 전기 레이싱카도 선보인다. 스파크 르노 SRT-01E로 국제 전기차 경주 대회에 참가했던 모델이다. 이외 르노삼성의 대표 전기차 SM3 Z.E도 출품한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코리아가 첫 양산 순수 전기차 i3를 전시한다. i3는 지난해 서울시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공모 결과 전체 신청 건수의 절반 이상(51.6%)의 몰표를 받은 인기 모델이다.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라이벌인 LG화학과 삼성SDI의 참여도 새 관전 포인트다. LG화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삼성SDI는 올해가 첫 번째 참가다. LG화학은 자사 배터리가 사용된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함께, 삼성SDI는 i3와 함께 홍보전에 참여한다.

◆글로벌 인사 관심 집중, 다양해진 세션도 눈길=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각사 대표들의 참여도 높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제롬 스톨 르노그룹 부회장, 왕촨푸 BYD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전기차 선도 도시를 대표하는 스위스와 덴마크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도 마련됐다.

전기차 관련 국제표준화를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된다. 세계 전기차의 표준화를 담당하고 있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를 비롯해 제주도와 국가기술표준원(KATS)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1회 국제표준포럼도 개최한다. 충전 방식부터 배터리 크기, 용량 등 업체마다 다른 전기차 관련 규격을 통일하기 위한 자리다. 현대차와 BMW 등 전기차 부문 임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 완성차와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전기차 협의체 창립포럼도 준비됐다.

국제 전기차 엑스포 사무국 관계자는 "세계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엑스포에서 완성차관, 중소기업관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기차 기업존을 마련해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한국이 세계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앞서 개척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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